[타이중 3박4일] 2일차⑥ 심원춘(沁園春) 타이중 맛집 추천
둘쨋날 근교 여행을 마치고
다시 타이중으로 되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향했던 심원춘
타이중역 근처에 있는 곳이라
찾아가기는 쉬웠던 것 같아요
앞쪽에 붙어있던 메뉴들
심원춘이 샤오롱바오, 갈비볶음밥
이렇게 많이들 드신다고 하더라구요
인원이 많으면 마라생선찜도
문 앞쪽에 있었던 발판
사람들이 많이 오고가는 곳인데
깨끗하게 관리를 잘 하셨더라구요
약간 늦은 저녁시간대였는데
식당은 거의 만석
놀랍게도 일본인들도 있었고
한국분들도 계시고 그랬네요
매장에 들어가면 바로 왼쪽으로
만두를 빚는 분들이 보여요
오픈 주방이라 다 볼 수 있는 곳
심이 마음심이 아니라 스며들심
TV에 방영된건지 어느 방송도 계속 나오고
연예인들 사인도 많이 붙여있었습니다
저는 안쪽에 있는 2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아 들어갔습니다
요건 다 먹었을때 찍어서
손님들이 대부분 다 나간 상태였어요
혼자라고 1인상을 차려주셨어요
차는 기본으로 테이블마다 있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까지 주고 가심
유명한 메뉴들만 들어서 잘 몰랐는데
메뉴판이 엄청 두꺼웠습니다 ㅋㅋ
그래서 한 장씩 찍느라 힘들었네요
타이중 심원춘 메뉴판 ↓
와...이게 다 메뉴입니다 ㅋㅋ
메뉴가 진짜 많아요
심원춘에서 유명한건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샤오롱바오 그리고 갈비볶음밥인데
전 그걸 먹으러 오지 않았습니다
전 마파두부 먹으러 왔어요 ㅋㅋㅋㅋ
심원춘이 상해 음식 전문점이라
중국 요리를 잘 하거든요
마파두부에 밥 1그릇 시키고
타이완 비어도 1병 주문
기본으로 놓여있던 차 주전자
물 대신 차를 기본으로 제공하는데
이것 때문에 부가세 10%를 받습니다
상해 음식 전문점이라 중국 문화가 있더라구요
차는 그냥 홍차였습니다
깔끔하고 쓰지 않아 좋았어요
근데 날이 더워서...따뜻한게 잘 안들어감 ㅠ
그래서 바로 나온 맥주를 보고
바로 미소가 지어졌네요 ㅋㅋ
와...근데 맥주병이 좀 큽니다
무려600ml 댓병이에요
맥주가 나오고 조금 기다리니
금방 나왔던 마파두부와 밥
둘이 양 차이가 얼마 안 나 보이는데
실제로 밥이 좀 많고, 마파두부가 좀 작아요
요렇게가 제 저녁상이였습니다
단출해보이지만 제일 행복한 한 상
실제로 외국에서는 처음 먹어보는
마파두부
심원춘이 중국 요리를 잘 해서
대부분 중국 요리가 맛있다고 해요
그리고 밥 한 공기
30元 이니 한국이랑 비슷한 가격
시원하게 맥주부터 들이키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병은 댓병인데 잔은 미니미 ㅋㅋ
먼저 마파두부부터 맛을 봤는데
와...진짜 맛있었습니다 ㅋㅋ
중국 향은 거의 안 나고 매콤하면서
단짠단짠 진득한 맛 !
흰 밥이랑 먹기에 정말
딱 좋은 메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요렇게 마파두부를 밥에 넣고
슥슥 비벼먹으면 꿀맛!
마파두부가 간이 센 편이여서
조금만 넣고 비벼도 맛있더라구요
두부도 부드럽고, 고기도 있고,
매콤한 맛이 계속 끌리는 맛입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보니
또 군침이 도네요 ㅎㅎ
그렇게 밥 한공기를 다 먹었는데
마파두부가 너무 많이 남았던...ㅠㅠ
그래서 밥을 또 시켰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과식했던 날이였어요
두번째 밥도 맛나게 비벼서
맛깔나게 먹어줬습니다
워낙 두부가 부드러워 씹을게 없다보니
금방금방 먹게 되더라구요
아쉬운 마음에 맥주까지 다 마시고
완전 깨끗하게 클리어~
이렇게 먹고 숙소 돌아가서도
소화가 전혀 안 되었던 ㅋㅋㅋㅋ
그렇게 먹고는 부가세가 더해져서
총 407元 나왔습니다
한국돈으로는 1만2천원 정도니
진짜 가성비 하나는 끝내주는 곳 !
심원춘 타이중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타이중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타이중 심원춘 구글 위치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