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도톤보리 근처 가성비 호텔

오사카 테이코쿠 호텔 숙소 체크인을 마치고

 

원래는 도톤보리로 가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지만

지친건지 괜시리 너무 힘이 들어서...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오므라이스의 원조

'북극성 홋쿄쿠세이' 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진짜 숙소에서 나오면 2~30걸음 정도?

 

처음 숙소로 갈땐 못알아보고 지나쳤는데

숙소에서 나올때가 되니 이게뭐지? 하고 봤다가

여기가 바로 북극성인걸 알았어요 ㅋㅋ

 

 

 

 

 

 

오므라이스의 원조집

북극성(北極星)

 

게다가 여기가 신사이바시 본점이였어요

 

 

 

 

 

 

최근에 공사하느라 문을 닫았었다던데

운좋게 저는 영업중일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11시 30분부터 영업하는곳이고

런치로 가야 가성비가 좋다고 들었어요

 

운영시간은 오후 9시 반까지여서

라스트 오더는 오후 9시에 마감됩니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딱 일본스러운 매장이 나옵니다

 

살짝 료칸같기도 하고, 찻집 같기도 하고 ㅋㅋ

 

 

 

 

 

 

먼저 알콜 소독부터 마치고 나면

가게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사인

 

여기가 유명한 곳이라는걸

증명해주는것 같죠?

 

 

 

 

 

 

신을 벗어서 락커에 넣고

락커 번호키를 뽑아서 들어가야해요

 

 

 

 

 

 

나이가 조금 있으신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매장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아무데나 앉으라더라구요

 

 

 

 

 

 

저는 혼자 요래저래 사진을 찍을거라

구석탱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좌식이라 직원분이 무릎꿇고 안내하시는데

힘드실것 같더라구요ㅠ

 

 

매장은 옛모습 그대로를 간직한건지

엔틱한 분위기에 다다미가 깔려있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각 테이블마다

앞사람 가림막이 있었습니다

 

 

 

 

 

 

물과 메뉴판을 주고 가셨고

주문할때 부르랬는데...

 

직원분이 먹는곳에 상주하는게 아니라서

좀 큰소리로 불러야 오십니다 ㅋㅋㅋ

 

 

 

 

 

 

사실 기본 오므라이스는 디폴트에요

 

오므라이스를 뭐랑 같이 먹을건지

오므라이스 밥은 뭐랑 볶을건지

토핑을 뭘 추가할건지 고르는 메뉴판인겁니다

 

 

 

 

 

 

기본 스탠다드 오므라이스는 1,080엔

(밥이랑 볶는건 햄, 치킨, 버섯 중에 선택)

 

속재료가 달라지면 가격이 올라가고

토핑을 추가하면 가격이 올라갑니다

 

저는 오른쪽 맨 아래에 있는

푸치 오므라이스 셋트를 주문했어요 (쁘띠세트)

 

미니 오므라이스 1개 (햄, 치킨, 버섯 중에 선택)

샐러드, 새우튀김 1개, 가라아게 2개 나오는 구성 1,380엔

 

 

 

 

 

 

다른건 더 먹고싶은게 없어서

별도로 스프나 토핑을 더 추가하진 않았고

 

일본에 왔으니 생맥주는 마셔야지 싶어서

나마 스몰 1잔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뒷장을 보니 기간한정 굴 오므라이스도 있었고

평일 한정 디럭스 스테이크 셋트도 있더라구요

 

 

 

 

 

 

생맥주는 아사히만 있으면서

메뉴판 거치대는 기린인게 함정

 

 

 

 

 

 

물은 자리에 앉자마자 가져다주셨고

수저는 주문을 마치니 가져다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나왔던 생맥주 S사이즈

 

S사이즈라서 정말 아담하긴 했는데

밥과 곁들이는 반주로는 이정도가 딱 좋았어요 ㅎㅎ

 

 

 

 

 

 

오래 걸리려나 싶었는데

엄청 금방 나왔던 음식!

 

 

 

 

 

 

미니 셋트여서 좀 아담한 느낌이긴 하지만

샐러드도 있고, 튀김도 있어서 알차더라구요

 

 

 

 

 

 

귀염뽀작하지만 볼륨있었던 오므라이스

 

 

 

 

 

 

조금이지만 브로콜리, 옥수수, 토마토까지

다양하게 있었던 샐러드

 

 

 

 

 

 

맥주와 함께 간단한 안주로 좋았던

새우튀김과 가라아게

 

 

 

 

 

 

먼저 오므라이스 소스부터 맛을 봤는데

오우...산뜻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오리지날 소스 맛이더라구요!

 

딱 오므라이스 생각하면 상상되는 그 맛

가벼운 케찹맛과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물론 안쪽의 밥도 소스에 볶아져있었어요

아마 밥을 버터랑 케찹에 볶았겠죠?

 

 

 

 

 

 

배가 고파서 예쁘게 뜨질 못했는데

바로 한술 크게 떠서 한입

 

오....!!! 맛있어요 !!

 

 

 

 

 

 

계란이 얇아서 아쉽다는 평이 있었는데

그 말은 맞기도 하면서 틀리기도 했어요

 

계란이 얇다보니 정말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밥도 살짝 촉촉하게 잘 볶아져있어서

정말 몇번 씹으면 사라지는 마법같은 식감 !

 

 

 

 

 

 

저는 햄을 선택해서 안쪽에는

두툼하게 깍뚝썰기한 햄이 들어있더라구요

 

살짝 짭짤한 맛이 나서 간이 좀 세지던데

버섯으로 할걸 조금 후회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맛있었어요

평생 질리지 않을 올타임 레전드 같은 맛?

 

 

 

 

 

 

산뜻하게 입가심 하기 좋았던 샐러드

 

 

 

 

 

 

생각보다 본격적이였던 새우튀김은

아주 큼직하고 바삭하게 튀겨져 나왔어요

 

 

 

 

 

 

겉은 바사삭인데 안에 새우는 탱글한게

타르타르 소스랑 찰떡...키햐

 

여기에 맥주 한모금이면 최고

 

 

 

 

 

 

살짝 쌩뚱맞긴 했지만

같이 나왔던 가라아게

 

 

 

 

 

 

겉은 바삭하면서 짭짤했고

안은 닭다리살을 튀긴거라 촉촉했어요

 

근데 이건 좀 많이 짜서 제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초점이 어디....?)

 

 

 

미니세트라 그런지 오므라이스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긴 했지만

 

샐러드와 튀김까지 같이 먹고

맥주 한 잔 곁들이니 엄청 배불렀어요 ㅎㅎ

 

 

 

 

 

 

원조 오므라이스도 먹고

튀김 2가지에 맥주까지 마셨는데 1,720엔

 

아주 적당한 가격이였습니다 ㅎㅎ

 

런치로 먹으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낮에 이쪽에 있을 계획이 없었어서

후회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녁 든든하게 먹고

글리코상 인증샷과 야식을 사러

도톤보리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

https://9354.tistory.com/1438

 

[오사카 여행] 오사카&교토 3박4일 자유여행 일정 공유

안녕하세요 이번에 혼자서 3년만에 다녀온 오사카! 드디어 한국에 도착해서 회복을 마쳤습니다 ㅎㅎ 원래 별 목적 없이 마땅한 가격대로 예약할 수 있는 곳이 오사카여서 오사카로 했던거고..

9354.tistory.com

 

 

북극성 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 본점 위치 첨부 ↓

반응형